구혁모 국민의힘 화성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구혁모 후보 선거캠프)
구혁모 국민의힘 화성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구혁모 후보 선거캠프)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구혁모 국민의힘 화성시장 후보는 15일 캠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된 개소식에는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와 김성회·이언주 전 국회의원, 석호현 화성병 지역위원장, 임명배 화성을 지역위원장, 화성지역 시‧도의원 후보들이 함께 자리했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영상통화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구 후보는 이 자리에서 캠프 조직을 소개한 뒤 '바꾸자! 제대로! 똑바로!'라는 슬로건 제창, 본인이 구상한 10대 핵심 공약을 통한 화성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도시복합발전 교통체계망 '뉴웨이' 화성 구축 ▲융복합 메타시티 'e-로운' 화성 구축 ▲과학경제복합도시 '화성사이언스코' 조성 ▲서부해양 관광특구 '샤인아일랜드' 조성 ▲청년 인큐베이팅 '베이비유니콘밸리' 조성 등의 공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구 후보는 본인이 그려온 화성시의 미래비전을 소개하며 '속이 꽉 찬 내실 있는 화성시를 만들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시민들도 편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한편 본 행사에 앞서 스승의 날을 맞아 구 후보는 정치적 스승인 안철수 후보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철수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구 후보는 신뢰, 경험, 능력 3가지를 모두 갖춘 준비된 화성시장 후보"라며 "화성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그동안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일들을 만들어 낼 인물임을 보증한다"고 말했다.

구혁모 후보는 "지난 12년 동안 민주당이 이끈 화성시정은 융통성이 요령으로 둔갑하고, 요령은 부조리를 낳으며 권력의 사유화로 치달았다"며 "겉만 번지르르하고 안에서는 곪아가는 지방 도시가 아닌 수도 서울에 버금가는 '제2의 서울 화성특별시'를 시민들과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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