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중도·보수 교육감후보 연대 출범식'에서 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교육감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임태희 교육감 후보 선거캠프)
17일 오후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중도·보수 교육감후보 연대 출범식'에서 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교육감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임태희 교육감 후보 선거캠프)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중도·보수 교육감후보 연대(대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은 지역의 중도·보수 후보들의 조속한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17일 오후 국회소통관에서 중도·보수 교육감후보 연대 출범식 후 보도자료를 통해 "전교조 교육감을 없애기 위해 중도·보수 후보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행동에 나서야 한다"면서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은 지역은 지금이라도 단일화 협상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중도보수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은 지역은 서울, 세종, 강원 등 3곳이다. 

서울은 조전혁, 박선영, 조영달 후보 등 3명이, 세종은 최태호, 이길주, 강미애 후보 등 3명이, 강원은 신경호, 유대균, 민성숙, 조백송 후보 등 4명이 단일화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 

임태희 후보는 "우리에게는 아직 15일이란 시간이 남아있다. 전국 중도보수 후보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똘똘 뭉쳐야 전교조 교육감 시대를 끝낼 수 있다"며 "서울 등 3곳에서 모두 조속한 단일화가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연대' 출범식이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됐으며 중도·보수교육감후보연대’ 대표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맡았다. 

임태희 대표는 “전교조 교육감들은 교육의 다양성을 평등교육 이름으로 억압하고, 개인별 수준에 맞는 교육을 차별교육으로 매도했다”며 “기초학력 미달, 학습결손 학생을 방치해 교육사다리마저 더 무너지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교육감 선거는 전교조 교육감들이 아이들을 바보로 만든 죗값을 치르도록 해야 한다”며 “이 자리에 모인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은 교육권력 교체, 교육교체를 위해 함께 연대했다. 임태희가 앞장서 대한민국 교육권력 교체, 교육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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