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함께하는, 아름다운’아파트를 만들어 가야죠

[수원사람] (사)전국아파트 입주자대표협의회 수원지부 백종헌 회장정보ㆍ교육프로그램 제공 등 입주민 권익보호 활동 나서

▲ (사)전국아파트 입주자대표협의회 수원지부 백종헌 회장은 “아파트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아파트입주민의 의식을 변화시켜 주민자치문화를 활성화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김기수 기자 kks@suwonilbo.kr
“아파트마다 입주자대표회의를 구성하게 되어 있지요. 하지만 법적인 문제나 정보의 공유 등 실질적 교육프로그램이 없어요. 입주자대표협의회는 정보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입주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단체입니다. ”

“이제는 부동산 가치로서의 아파트가 아닌 살기 좋은, 함께하는, 아름다운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말하는 (사)전국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수원지부 회장 백종헌(44)씨.

수원지부 관내에 약 260곳의 아파트단지 입주자대표회의가 있지만 아직 설립한지 1년 밖에 안됐고 아파트단지의 입주자대표가 바뀌면서 활동하지 않는 아파트단지가 많아 현재는 40여곳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입주자대표협의회는 가입단지만이 아닌 모든 수원시 아파트단지의 입주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파트 관리의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 백씨는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되고 의결권한도 갖지만 입주자대표가 체계적 아파트 관리기법과 회계, 관련 법 등에 대해 잘 몰라서 체계적 운영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또, “입주자대표는 입주자의 60~70% 동의를 얻어야 선정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과 입주자대표회의가 운영관리비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법적으로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운영관리비를 공개하도록 되어있지만 공개하고 있는 곳은 거의 없어요. 공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주민들간에 불협화음이 생기는 것”이라는 백씨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운영관리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운영관리비 공개가 필수이고 올바른 회계와 관리기법이 투명성을 높인다”고 말한다.

정보공유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홍보하고 있지만 아직 미흡한 점이 많이 있다며 내년에는 홍보에 더욱 신경 써서 수원시 아파트입주자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백씨.

“수원시의 공동주택이 약 16만채예요. 전체 주택의 60% 이상이죠. 그런데 수원시의 담당공무원은 고작 2명”이라며 지자체의 교육에 기대를 하기는 힘들다는 백씨.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들려면 서로가 노력을 해야죠. 지자체가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하고 주민의 참여와 관심도 더 높아져야 한다”고 말한다.

“입주자대표회의가 있어도 실질적 주민의 참여는 많지 않아요. 공감대 형성이 안돼서 그렇죠. 청소년, 주부, 직장인, 노인 등의 각 연령에 맞는 공감대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백씨는 강조한다.

“복지시설, 놀이터, 인터넷 공동체운영 등 아파트의 내외적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아파트입주민의 의식을 변화시켜 주민자치문화를 활성, 아파트 입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