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2022 경기도 환경축제 한마당’에서 ‘경기도 환경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원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3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2022 경기도 환경축제 한마당’에서 ‘경기도 환경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원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가 경기도 환경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환경수부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시는 3일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제27회 환경의 날'을 맞아 경기도가 환경보전과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한 기관 시상을 위해 주최한 '2022 경기도 환경축제 한마당' 행사에서 '제6회 경기도 환경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원시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종합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먼저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 1차 평가에서는 환경교육, 자연생태, 기후대기, 환경안전, 환경산업, 자원순환, 물관리 등 환경 관련 7개 부문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수원시는 지역 내 공공기관은 물론 산업계 관계자와 학계·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화학사고관리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유해화학물질 사고 발생에 대비한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역대비체계를 선진적으로 구축해 환경안전을 보호하는데 주력해 호평을 받았다.

이어 그룹별 1차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9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차 정성평가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물다양성 증진’ 사업으로 생물종을 복원해 시민들에게 생태계 서비스를 향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꼬리명주나비와 칠보치마 등 멸종 위기 생물을 복원하고 시민과 함께 보호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효과를 거둔 점이 주효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을 지키고 가꾸기 위한 수원시의 꾸준한 노력이 경기도 환경대상 최우수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 및 환경수도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환경 정책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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