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남사진위IC 개통식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평택시)
3일 남사진위IC 개통식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평택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평택시는 남사진위나들목(IC)이 3일 오후 2시부터 개통됐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과 오산나들목 사이에 위치한 남사진위나들목은 지난 2018년에 착공, 총 610억원이 투입됐으며,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 국도 23호선으로 진출, 국도 23호선에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이번 개통으로 동탄지구 이동차량은 오산, 기흥동탄, 기흥나들목 대신 사전에 국도를 이용하면 상습 정체구역인 서울방향 안성분기점~기흥 나들목 일대의 교통혼잡을 피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해당구간의 혼잡도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시와 평택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시설물 명칭심의위원회에 해당 나들목의 명칭을 건의해 ‘남사진위나들목’으로 최종 확정됐다.

또 평택시와 용인시는 서울 방향 진출로 추가 개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지난 4월 12일 한국도로공사에 전달했으며, 서울 방향 진출로가 개설되면 남사나들목에서 서울까지 6.5㎞, 통행시간은 약 15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경부고속도로에 평택시와 관련된 지명이 부여된 나들목 명칭으로 개통돼 평택시민의 자긍심 고취 및 고속도로 이용편의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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