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정은경 기자] (사)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위원장 우대식 시인)는 오는 11일(토) 오후 3시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에서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제8회 문학콘서트’를 갖는다.

(사)경기민예총 주최, (사)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 주관, 경기도 후원으로 ‘소통과 화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1부에선 김수영 시인의 배우자인 김현경 여사와 박설희 시인의 대담을, 2부 본무대에선 박완호 시인의 사회로 지신무 서승아의 퍼포먼스, 유성운 밴드의 창작 시노래, 문학위 회원들의 시낭독, 최남영의 해금 연주 및 아카시아팀의 아카펠라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김영숙 안산고려인문화센터장,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 학생 천스비에따와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문학위 회원들 시와 윤경숙 캘리그래피 작가가 함께 하는 ‘시와 캘리의 만남’ 시화전이 당일 야외 극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우대식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및 소수 인원만 참여했던 이전 형태에서 벗어나 올해 갖는 문학콘서트는 잔디밭이 어우러진 야외무대에서 많은 경기도민과 함께하게 됐다"며 "다양한 장르를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을 통해 경기도민들이 그동안 쌓였던 문화체험 욕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