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근 이사장(가운데 흰 가운)을 비롯한 내외빈이 윌스기념병원 종합병원 승격 기념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이사장(가운데 흰 가운)을 비롯한 내외빈이 윌스기념병원 종합병원 승격 기념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윌스기념병원)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이 종합병원 승격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5일 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윌스기념병원(수원) 종합병원 승격 기념식에는 박춘근 이사장, 이동근 병원장을 비롯해 조욱현 신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 박광온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조한호 경기도병원회장, 김우경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등 내외빈과 병원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02년 10월 4개 진료과목과 6명의 의료진, 65명의 직원, 71병상으로 개원한 윌스기념병원은 2차례에 걸친 증축을 통해 지하3층, 지상 7층, 연면적 14,300㎡의 규모에 220병상을 갖췄다. 

현재 10개의 진료과목과 51명의 전문의 그리고 5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 자리잡았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4회 연속으로 지정된 척추전문병원이면서 3회 연속 인증의료기관인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1월 척추•관절•내과 중심의 종합병원으로 승격됐다. 

3월에는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박춘근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4가지 실천 과제인 ▶지역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필수 의료의 공공성 강화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상시 진료체계 구축 ▶내과, 외과, 신경과, 소아과 등 다학제 의료진의 협진으로 환자 안전을 높이는 협진 체계의 강화 ▶척추, 관절에 대한 연구와 교육으로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척추•관절 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제시했다. 

이어 "질적인 향상과 상시 진료체계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척추•관절•내과를 중심으로 하는 전문 종합병원으로의 표준을 제시하고, 나아가 글로벌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윌스기념병원의 발전을 기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복 미사, 축사,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병원 라운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수원)은 올해 1월 19일 종합병원으로 승격되었으나, 당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 지역 감염 차단, 확산 방지 등 방역에 중점을 두면서 행사나 기념식을 배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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