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 고속도로 등 통해 글로벌 중심도시 만들 것"

11일 민선 8기 시정운영 방향 발표반도체 인프라 강화하고 반도체 전문고등학교 신설도 추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민선 8기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민선 8기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용인시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를 강화한다. 또 반도체나 인공지능(AI)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시청 3층 컨벤셜홀에서 연 간담회에서 "민선 8기 시정운영 방향 중 하나로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임기 4년 이내 초석을 마련하겠다"고는 이 같은 계획을 설명했다. 

반도체 고속도로의 경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양대 축을 연결하는 방안이다. 

반도체 고속도로를 통해 반도체 기업들이 용인에 많이 입주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이 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이에 필요한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도 반도체 특화도시 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 중 하나"라며 "대통령 공약에도 포함된 만큼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고등학교 신설과 함께 지역 대학에 반도체 관련 학과를 신설하거나, 반도체 기업과 계약을 맺고 운영하는 방안 등을 내놓았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에서 인력 양성은 꼭 필요한 경쟁력"이라며 이 같은 배경을 밝혔다. 

한편, 현재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부지 면적 415만㎡ 규모의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외에 50여개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도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