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지역관광추진조직(DMO) 발족식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협약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화성 지역관광추진조직(DMO) 발족식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협약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 지역협의체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수원화성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이 11일 발족했다.

이번 DMO발족은 정부가 시행하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자원개발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향후 지역 주도의 지속 가능한 관광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재단 강당에서 있은 협약식을 통해 발족한 DMO조직 구성을 위해  그동안 국비사업의 설명회 개최와 단체별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고, 지역협의체는 상인회, 공방협의체, 지역주민 협의체 등 9개 단체가 참여했다.

본 사업은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중앙정부 위주로 추진되었던 지역관광개발사업을 지자체에서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형태로 전환하여, 지역에 필요한 사업발굴, 지역특화산업 창출, 체계적인 관리·운영계획을 수립하여 지속가능한 관광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선정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자원개발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관광산업의 성장과 발전은 관(官)은 관광자원을 관리·운영하고, 민(民)은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교통, 숙박, 쇼핑, 여행 등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적정한 묶음의 역할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관광추진조직(DMO: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의 중요성도 날로 강조되고 있다.

수원시와 문화재단이 이번에 “수원화성 지역관광추진조직”을 발족한것도 이때문이다.

따라서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수원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업무협력 및 사업참여, 각 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지식자원 시설 등 인프라 상호 협력,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정책발굴, 관광진흥 발전을 위한 교육 참여, 홍보 마케팅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8월 말부터 12월까지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지역 특색이 담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관광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재단 김영식 관광국장은 “발족된 수원화성 지역관광추진조직은 국비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효율적 추진뿐만 아니라 관광자원 관리·운영, 축제·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수원화성의 관광발전과 더불어 지역관광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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