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말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현장을 찾은 소식을 전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경기도 광주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70대 할머님과 60대 남동생 두 분이 집에 차오르는 비에 대처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셨다. 이후 손녀의 신고로 실종된 두 분을 며칠째 찾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현재 127명의 소방ˑ구조대원들과 18대의 소방드론, 보트 등 장비를 총동원해 목현천, 영은미술관(경안천 합류지점), 서하교, 광동대교, 팔당 소내섬, 양평 팔당호 등 23km의 범위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상황을 알렸다.

이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과할 정도로 신속히 대응하고, 선제적인 예찰 활동을 강화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저와 경기도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실종자 가족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실종자 가족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 실종자 두 분께서 제발 살아 돌아오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동연 지사 SNS 전문. 

<두 분께서 돌아오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 오전 경기도 광주 목현천 실종자 수색 현장을 찾았습니다. 
최근 경기도 광주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70대 할머님과 60대 남동생 두 분이 집에 차오르는 비에 대처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이후 손녀의 신고로 실종된 두 분을 며칠째 찾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현재 127명의 소방ˑ구조대원들과 18대의 소방드론, 보트 등 장비를 총동원해 목현천, 영은미술관(경안천 합류지점), 서하교, 광동대교, 팔당 소내섬, 양평 팔당호 등 23km의 범위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중호우 시 광주는 누적 강수량이 605mm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비가 왔는데 앞으로 3~4일 비가 더 온다고 해서 걱정이 큽니다.
실종자를 수색 중인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경찰은 물론 광주시청,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힘드시겠지만 수색 및 구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렸습니다. 또 집중호우가 계속 이어질 경우 현장상황에 적합한 수색·구조활동 전개가 필요하며, 사전 점검·예찰활동, 위험 징후 시 과감한 대피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과할 정도로 신속히 대응하고, 선제적인 예찰 활동을 강화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저와 경기도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실종자 가족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실종자 가족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습니다. 실종자 두 분께서 제발 살아 돌아오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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