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 아침묵상] 노인들이여 힘을 냅시다

김진홍 목사

 

미국의 한 노인학교에 70대 노인이 다니고 있었습니다.

학교는 오지만 그의 일과는 할 일 없이 그저 멍하니 하늘을 쳐다보거나 다른 노인들과 잡담을 나누는 것 정도였습니다.

그런 노인에게 어느 날 한 젊은 봉사자가 찾아와 말을 걸었습니다.

"할아버지 그냥 앉아서 계시는 것보다 그림을 그려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노인이 답하기를, "내가 그림을? 에이, 나는 붓을 잡을 줄도 모르는데...."

"그야 배우시면 되지요."

“그러기엔 너무 늦었어. 일흔이 넘었거든."

젊은 봉사자는 할아버지 곁에 더 가까이 다가와 앉으며 말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가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마음이 문제인 것 같은데요."

젊은이의 말을 가만히 듣던 할아버지는 결심을 하고 미술실을 찾아가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그림을 배우는 것이 생각보다 재미있다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풍부한 인생경험을 통하여 할아버지의 그림은 날이 갈수록 성숙한 표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새로운 일은 노인의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었습니다.

이후로 노인은 가족은 물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격려를 받으며 다양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자신의 작품을 알리는 전시회도 수없이 개최했습니다.

그 뒤 노인은 25년이 지난 101살의 나이에 22번째 전시회를 연 것을 마지막으로 삶을 마쳤습니다.

지금도  ‘미국의 샤갈’이라 불리는 유명한 화가 '해리 리버맨' 이야기입니다.

나는 지금 81세 입니다. 내 팔십 인생에 있어서 지금이 가장 신바람 나고 안정되고 행복합니다.

나는 같은 또래의 노인들을 향해 말하고 싶습니다. "늙어서 일하자!""늙어서 도전하자!""젊어서 못한 일 늙어서 하자!"라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