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제조업체, 체감경기 매출액 영업이익 등 모든 항목 '부정적'

수원상공회의소 2022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기준치 100 미만...환율 물가변동성 대외리스크도 커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수원지역 제조업체는 여전히 기업 경기전망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수원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수원지역 85개 10인 이상 제조업체를 대상으로‘2022년 4/4분기 기업 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 경기 전망(BSI) 지수는 ‘82’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와 같은 수치이지만 2021년 3분기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22년 기업경기전망조사 리포트 이미지.(사진=캡처)
2022년 기업경기전망조사 리포트 이미지.(사진=캡처)

기업경기전망(BSI) 지수는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측하는 기업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2022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조사대상 가운데 체감경기(82), 매출액(94), 영입이익(75), 설비투자(94), 자금조달여건(80) 등 모든 항목이 기준치(100) 미만으로 조사됐다.

2022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묻는 질문에는 ‘1.5 ~ 2.0%’미만이 36.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0% ~ 2.5%(31.8%)’, ‘1.5%미만(22.4%)’, ‘2.5 ~ 3.0%(8.2%)’, ‘3.0%이상(1.2%)’순으로 응답했다.

올해 실적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기업 절반이상(52.%)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답했다.

4분기 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대외리스크에 대한 조사에서는 ‘환율·물가 변동성’이라는 응답이 21.1.7%로 가장 많았고, ‘환율 등 대외 경제지표 변동성 심화’ 응답이 21.1%, ‘금리 인상 기조’라는 응답이 20.5%로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대한 기업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제상황 관련 기업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자금조달 수단은 ‘은행·증권사 차입’이 53.7%로 가장 높았다. 

반면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자금을 조달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내부 유보자금’(25.5%), ‘주식·채권 발행’(9.4%) 순으로 4곳 중 1곳에 불과했다.

수원상의 관계자는 "올해 4분기 체감경기·경제성장률·실적 달성 전망이 모두 어두운 것으로 조사되면서 무엇보다 리스크 대응 해법 찾기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