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일괄공사 내년 4~5월께 결정될 듯

道, 공사비 추가부담 등 제안에… 건교부 “아직 결정된 것 없다”

신분당선 연장선 일괄건설 여부가 내년 4~5월쯤에서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두산건설이 제안한 민자유치건설방안 타당성이 신분당선 연장선 일괄추진의 주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11일 경기도가 지난 11월 신분당선 연장 일괄건설을 위해 분담금 규모를 4천억원을 늘린 1조3천500억원을 부담하는 것과 화서역 인근으로 전철기지창을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과 관련 “일괄추진 혹은 단계별 추진 여부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건교부 광역철도팀 관계자는 “지난달 말 경기도가 건의한 내용에 대해 도와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신분당선 연장이 국책 사업이라는 특성상 일괄추진 가능성, 이에 대한 문제점과 변수, 대안 등 넘어야 할 부분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재원 마련뿐만 아니라 해결해야 할 현안 사항이 워낙 많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일괄추진 여부에 대해 단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일괄추진 가능성에 대한 섣부른 예단을 경계했다.

경기도 역시 “지난 7월 고시된 기본계획을 토대로 건교부와 협의만 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결과에 대해 거론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 광교신도시추진단 관계자는 “현재 신분당선 일괄추진과 관련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지금으로선 일괄추진 여부를 놓고 건교부와 내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28일 두산건설 측이 제안한 신분당선 성남 정자~광교(11.9㎞) 구간의 민자 건설 방안이 일괄건설 여부를 판가름할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여 기획예산처 등의 타당성 용역 등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건교부 광역철도팀은 “신분당선 민자 유치는 일괄건설을 위한 전제조건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대한 적정성과 타당성 여부에 따라 신분당선 건설에도 상당한 변화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또 “민자 유치 여부는 적어도 6개월, 내년 4월이나 5월이 돼야 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혀 연장선 일괄건설 여부도 내년 4~5월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