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술년(丙戌年)' 올 한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정해년(丁亥年)' 새해를 맞이하려는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경기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경기도 파주시는 오는 31일 심학산 정상에서 시민들이 함께 모여 올해의 마지막 석양을 바라보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2006 파주 해넘이축제'를 갖는다.
파주시는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아름다운 석양를 볼 수 있는 심학산에서 산신제와 해넘이 퍼포먼스, 추억의 7080콘서트, 불꽃놀이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친 뒤 오후 10시에는 임진각으로 장소를 옮겨 평화의 종 타종 등 제야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안산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화랑유원지 단원각에서 시민들이 버릴 액(厄)자와 복 복(福)자를 함께 적은 종이를 새끼줄에 끼운 달집을 태우는 '소원성취 달집 만들기' 행사와 '제야음악회'를 곁들여 소중한 한해를 마감할 계획이다.
남양주시와 포천시도 각각 봉선사, 시민대종 반월각에서 불꽃놀이와 축하공연을 곁들인 제야의 행사를 마련했다.
또 새해 첫날에는 고양시와 연천군, 양주시, 평택시, 의왕시 등이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고양시는 1일 오전 6시 임진왜란 전승 유적지인 행주산성 일대에서 시민들이 일출광경을 함께 지켜보며 희망찬 한해를 기원할 예정으로 오전 5시부터 대첩문을 개방하고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했다.
연천군은 새벽 4시50분부터 2천여명의 시민이 흥겨운 농악놀이가 펼쳐지는 가운데 소망의 떡국을 나눠먹고 고대산 정상에 올라 해오름 함성과 함께 소망을 담은 풍선을 날려보내며 새해를 맞는다.
평택시도 현덕면 마안산 정상에서 액운을 떨쳐버리고 소원성취를 비는 산신제를 올린 뒤 해돋이 광경을 지켜보며 새해를 다짐하기로 했으며, 의왕시는 모락산성에서 소망 기원과 함께 시민들이 새해 덕담을 나눌 계획이다.
이 밖에 양주시는 오전 6시 1천여명의 시민이 시청에 모여 불곡산 정상에 올라 한해 소망을 담은 풍선과 애드벌룬을 날려보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