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높이 맞춘 '만화 열하일기'

경기문화재단 발간, 문학ㆍ역사ㆍ철학 등 담아

경기문화재단은 조선시대 실학자인 연암 박지원(朴趾源ㆍ1737∼1805)의 삶과 정조 4년(1780년) 청나라에 다녀와서 지은 여행기 '열하일기'를 어린이용 학습만화로 발간했다.
 
이번에 펴낸 '만화 열하일기'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기 위해 개연성 있는 픽션을 삽입해 이야기로 구성했으며,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연암의 작품 '호질'과 '허생전' 뿐만 아니라 당대의 문학, 역사, 철학, 여인의 미용분야 등 생활상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으며, 특히 연암의 위기 상황마다 등장해 도와주는 '도깨비 몽당탕탕'을 설정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책의 자문을 맡은 고전평론가 고미숙씨는 "초등학생들이 만화라는 쉬운 방법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열하일기 뿐 아니라 다양한 고전을 쉽게 이해하고 고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데 기획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 '만화 열하일기'를 전국 어린이도서관에 배포하고 초등학교 특별활동 교재로 채택되도록 하는 등 실학 대중화 사업에 어린이, 청소년 분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의 231-7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