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애인 복지 '확 달라진다'

시, 내년도 장애인복지 지원제도 개선중증장애수당 월 7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최중증장애인에 유료 요양시설 입소비 지원

내년에는 수원시의 많은 장애인에게 안정된 복지혜택으로 삶의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장애인에 대한 획기적인 소득보장 정책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5년도 장애인 실태 조사에서 장애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57만원으로 비장애인가구 302만원의 52%에 불과하고 장애로 인해 1인당 월평균 16만원의 비용을 교통비, 의료비 등으로 더 많이 지출되고 있어 우선 추진할 복지시책은 '소득보장'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중 중증장애인에 대해서는 현재 월 7만원의 장애수당을 13만원으로 대폭 인상하고 경증장애인에 대해서는 장애수당을 월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수당을 받는 장애인 이외에 내년부터는 중증장애인의 경우 월 12만원, 경증장애인의 경우 월 3만원의 장애수당을 새롭게 지급한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중 1급 장애아동을 둔 부모에게만 지원되었던 장애아동부양수당은 내년부터 장애아동의 등급에 상관없이 차상위계층 이하의 모든 장애아동 가구를 지원하는 등 장애아동 부양수당 지원대상 역시 대폭 확대된다.

지원금액도 올해에 비해 1.5~3배까지 인상돼 기존 월 7만원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중 중증 장애아동은 월 20만원, 차상위 계층의 중증 장애아동은 월 15만원, 경증장애아동은 월 10만원의 장애아동부양수당을 지원받게 된다.

내년부터 개선되는 또 한가지는 최중증 저소득 장애인에게 활동보조서비스 또는 유료 요양시설 입소비를 지원하는 선택적 복지제도이다.

장애정도가 심해서 혼자 움직이는 것이 어려운 저소득장애인 2만2천명은 장애인 본인이 활동보조인을 직접 선택해 활동보조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가족의 도움을 기대하기 어려운 장애인에 대해서는 유료요양시설에 입소할 수 있는 비용중 일부를 지원해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의 장애인 보호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장애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수단을 확충해 나가고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장애인복지 시책을 합리적으로 운용하고 장애인 소득보장을 위해 정부의 장애인복지예산을 수원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대폭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