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무예24기 우리가 잇는다”

[현장에서 만난 사람] 사단법인 ‘무예24기 보존회’매주 토ㆍ일요일 오전 11시, 화성행궁서 무예 시범공연내년부터 회원 20명으로 확대 … 마상무예 선보일 예정

▲ ‘무예24기 보존회’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 신풍동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무예시범 공연을 한다.

“무예24기에는 조선 무사의 불굴의 기상과 우수한 무예를 통합해 정리한 실용과 창조의 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 가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옛 조선무관의 복장으로 무예시범을 보이며 많은 사람으로부터 박수를 받는 ‘사단법인 무예24기 보존회’의 시범단이다.

시범단이 펼치는 무예24기는 조선 정조시대 때 지상무예 18가지와 마상무예 6가지를 합해 만든 24가지 무예로 무예교과서인 ‘무예도보통지’에 실려 훈련도감, 장용영 등 중앙 군영을 비롯해 전국 군영에서 사용됐다.

‘무예24기 보존회’는 무예24기를 계승ㆍ발전시키고 국내ㆍ외에 널리 보급ㆍ전수하기 위해 1999년에 설립했다.

현재 16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시범단공연과 화성연무터, 효원ㆍ장안공원 등의 수련터와 수일고, 신풍중학교에서 ‘무예24기’를 무료 교육을 하며 화성행궁 신풍로에서 무예24기 시범공연을 지난 3월부터 약 200회 가까이 지속해오고 있다.

‘무예24기 보존회’ 이경석 부단장은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첫 공연을 했었는데 그 이후 수원시의 지원으로 지속적인 공연을 하고 있다”며 “시에서도 유형문화재인 화성과 함께 무형문화재를 찾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2007년부터는 시범단을 20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마상무예도 공연할 예정이라는 무예24기 보존회 회원들은 의욕적이고 젊은 식구들을 만나는 것이 앞으로의 바람이라고 말한다.

조선시대의 무예를 복원하고 계승ㆍ발전시키려는 ‘무예24기 보존회’ 회원들은 일제시대 이후 잊혀졌던 민족문화을 복원하고 조상들의 기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문의 257-3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