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돼지의 해’ … 복 많이 받으세요

[돼지띠 시민들의 새해소망]

우리나라는 예부터 집집마다 돼지를 길렀고 돼지꿈을 꾸면 재수 좋은 꿈을 꾸었다고 기뻐했다. 그만큼 돼지는 우리에게 복(福)의 상징이자 행운과 재운의 상징이다. 따라서 돼지해를 맞으며 행운과 재운이 따를 것으로 기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2006년 쌍춘년의 결혼붐과 2007년 황금돼지해의 베이비 붐이 일어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왜 사람들은 ‘황금돼지해’에 열광할까. 이유인 즉, 돼지해 중에서도 올해는 ‘붉은 돼지’를 뜻하는 정해(丁亥)년이다. 일반적으로 돼지 해(亥)는 십이간지 상 12년에 한 번씩 돌아오지만, 붉은 돼지해인 정해년(丁亥年)은 60년 만에 돌아온다. 정해년을 ‘붉은’ 돼지해라고 부르는 것은 오행에서 정(丁)이 불을 뜻하기 때문.

 불이 활활 타오르듯 기운이 넘쳐 집안과 사업이 번창한다는 속설도 이 때문이다. 황금돼지해는 이 붉은 돼지해 가운데서도 음양오행을 더 따져 600년 만에 한 번꼴로 돌아오는 해인데, 이 해에 태어난 아이는 특히 재물운이 많아 다복하게 산다고 알려져 있다.

다사다난 했던 2006년의 병술년을 뒤로하고 맞는 2007년 신년 아침, ‘황금돼지해’라는 말의 어원처럼 수원신문 독자 모두 복 많이 받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 일명 ‘황금돼지해’에 돼지띠를 타고난 수원시민들은 어떤 새해소망을 품고 있을까. 돼지띠 13살부터 73세까지 그들의 희망찬 새해 소망을 들어보았다. 

◇ 이대현(12ㆍ수원시 매탄동ㆍ초등학생)

▲ 이대현
일단은 올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1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집이 빌게이츠 처럼 재산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일본이 우리나라를 지배했던 아픈 기억을 잊어버리고 이제는 일본을 이길 수 있는 선진국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 안 늙으시고 오래오래 가족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김지성(36ㆍ수원남부경찰서 경찰관)

▲ 김지성
새해에도 가족 모두 건강한 한 해가 되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다. 또 올해는 이사갈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데 준비가 잘 돼서 좋은 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 진급하는 등 결실을 보았으면 한다. 내년 7월에 서부경찰서가 신설되면서 인사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무쪼록 모두가 잘 융화돼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도 마련되길 희망한다.

 

 

◇ 방미주(24ㆍ수원시 인계동ㆍ대학생)

▲ 방미주
항상 보름달 앞에서 혹은 종각에서 울려 퍼지는 타종소리를 들으며 나의 이기적인 행복만을 빌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내 옆에서 항상 힘이 되어 주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평안과 행복을 빌고 싶습니다. 그들이 있기에 내가 빛날 수 있다는 알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내가 아는 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 염상찬(48ㆍ수원시 우만동 방위협의회장)

▲ 염상찬
올해는 돼지해입니다. 수원시민,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희망의 단어를 가슴에 안고 새해의 첫 발을 내디뎠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가정이 돼지꿈을 꾸어 삶에 꿈과 희망이 각 가정에 전달돼 건강한 가족 구성원으로 행복하길 바랍니다.

 

 

◇ 김광규(48ㆍ수원시 인계동ㆍ교수)

▲ 김광규
2007년 정해년에는 600년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해입니다. 돼지는 불이 활활 타오르듯 기운이 넘쳐 집안과 사업이 번창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돼지꿈을 꾸면 좋습니다. 특히 새끼 돼지를 품에 안고 젖을 빨리는 꿈을 꾸어 우리 가족과 주변의 모든 분들이 행복, 소망, 건강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수빈(12ㆍ수원시 세류동ㆍ초등학생)

▲ 오수빈
우선은 올해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올해는 우리나라가 북한과 친하게 지내 빨리 통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휴대전화를 가졌으면 하는 것이 소망인데 시험을 잘 봐서 엄마에게 꼭 사달라고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일본이 독도에 대해서 포기하고 깨끗하게 우리나라 땅으로 인정했으면 좋겠습니다.

 

 

◇ 공원약(60ㆍ수원시 권선동ㆍ장례사업)

▲ 공원약
올해가 황금돼지띠라고들 하는데 60년만에 내가 실제적인 ‘첫돌’을 맞은 셈입니다. 사람들에게 말하길 내가 두돌만 맞아 건강하게 살다갔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내 욕심일까…. 나는 ‘한라상조’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우리 모두 죽음을 맞이할때 장례 절차를 대행해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생을 남에게 봉사하고 일 열심히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 오세환(48ㆍ수원시 영통구ㆍ공무원)

▲ 오세환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경제가 너무 어려웠는데 올해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수원시민 모두가 잘 사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와 가족 모두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지켜가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열심히 한해를 또 살았으면 합니다.

 

 

 

◇ 이광용(48ㆍ수원시 영통동ㆍ공인중개사)

▲ 이광용
예전부터 돼지는 복을 상징하는 동물중에 하나입니다. 밝아오는 2007년은 금연으로 좀더 건강했으면 좋겠고 목표로 정한 일들이 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특히 아내의 건강과 사업이 잘 되길 바라며 아들 호준이와 딸 현정이가 건강하게 학교를 다니길 기원하며,  또한 주변의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하는 일이 순조롭게 잘 되기를 소망합니다.

 

 

 

◇ 이순진(72ㆍ수원시 파장동)

▲ 이순진

아들 삼남매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늙으면 제일 걱정이 건강문제인데 건강하게 또 한해를 살았으면 합니다. 세월은 무심히도 흘러 어느덧 일흔살을 훌쩍 넘겨 버렸는데 앞으로 남은 생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교회를 안다니고 있는 큰아들 내외가 이번해에는 함께 교회에 나갔으면 하고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 연혜진(24ㆍ수원시 세류동ㆍ피아노 강사)

▲ 연혜진

현재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는데 올해는 피아노로 내 능력을 인정받고 싶습니다. 올해 편입준비를 할까 생각도 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아서 못했는데 다음번에 더 좋은 기회가 있으면 내 능력을 발휘하게 위해 계속 노력할테니 기회가 주어졌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신 아빠가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복은경(36ㆍ화성시 병점동ㆍ자영업)

▲ 복은경

600년 만에 한번 찾아온다는 황금돼지해. 2007년 새해에도 역시 가족의 건강을 우선 소망합니다. 씩씩한 두 아이가 바르게 자라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술을 너무 좋아하는 남편이 술을 조금이라도 줄였으면 해요.
지난해 도서 대여점을 운영하다가 새로 시작한 가게 ‘떡볶이 짱’을 말 그대로 짱짱하게 꾸려서 부자가 되고 싶어요. 수원신문도 부자 되세요!

 

 

 

◇ 김경애(48ㆍ수원시 세류동ㆍ전업 주부)

▲ 김경애

우선은 남편과 큰아들 상우, 그리고 예쁜 딸 상미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보통 옛 분들이 말하기를 아홉수가 바쁘다고 하는데 황금 돼지해의 복을 받아 모쪼록 아무탈 없이 한해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제 주위 분들을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제 주위의 분들 모두 행복한 한해 됐으면 해요.

 

 

 

◇ 김정래(60ㆍ수원시 매교동ㆍBBS 이사)

▲ 김정래

우선 우리나이가 되면 가장 걱정되는게 건강입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 우리 가족 모두 올해 건강했으면 합니다.
내가 ‘한국BBS경기연맹’이라는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우연찮게 우리 연맹에 돼지띠가 많습니다. 대체로 돼지띠들은 남을 도우며 비교적 평안히 살고 있는 듯 합니다.

 

 

 

◇ 강귀분(72ㆍ수원시 이목동)

▲ 강귀분

5남매의 가족들이 모두 건강했으면 하고 이번에 큰 아들이 아들을 낳는데 손주가 건강하고 이쁘게 자랐으면 하는게 제일 큰 소망입니다.
내 건강이 안좋아 입에 약을 달고 사는데 올해는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지냈으면 합니다.

 

 

 

◇ 이은교(36ㆍ오스트리아 거주ㆍ회사원)
수원에서 살다가 남편의 직장 때문에 오스트리아에 온지 2년이 되어가네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인터넷으로 수원신문을 접하고 있어 수원의 소식이 매우 친근해요. 새해 소망은 수원에 계신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의 건강입니다. 또, 황금돼지해를 맞아 황금돼지 같은  아들 낳는 거예요. 두 딸이 잘 크고 있지만, 저출산 시대이니 열심히 아이 낳아서 잘 키워야죠. 저 애국자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