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절도사건은 시민들의 문단속 등 자율방범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길홍섭(47) 경감은 수원남부경찰서 매산지구대 대장이다.
매산지구대는 1930년 수원경찰서 역전파출소로 개소한 뒤 1974년 매산파출소로 개칭, 2003년 오늘의 자리에 매산파출소를 신축 이전했으며2004년 매산, 세곡, 고등, 유천파출소를 매산지구대로 통합했다.
현재 매산동, 교동, 고등동 등 7개 동을 관할하고 있으며 59명의 인원이 순찰차와 오토바이ㆍ도보 순찰 등으로 구역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매산지구대는 약 8만5천명의 주민과 관내에 수원역이 위치해 약 유동인구가 20만명에 달하면서 어느 지역보다 각종 사건ㆍ사고가 많다. 특히, 절도 등 여행성 범죄가 잦고 하루 평균 약 50건, 한달 평균 1천500건의 각종 신고가 접수된다.
또, 매산로와 고등동 일대에 성매매 집결지가 있어 밤 8시 이후에는 매시간 순찰을 하고 11시 이후에는 목검문소를 설치해 호객행위 등 단속한다.
동마다 범죄 신고의 특징이 있다는 길 경감은 “고등동과 세류동에는 절도사건이 많고 매산로, 교동, 매교동 등에는 음식점이 많아 음주로 인한 폭력사고가 잦다”며 “매산지구대는 수원역 앞에 많은 음식점과 술집이 있다보니 음주로 인한 사고가 잦다”고 말한다.
최근 관내 빌라 등 주민에게 비상벨 1천여개를 달아줘 절도 범죄예방에 나서고 있다는 길 경감은 “1명의 도둑 10명의 경찰이 못 잡는다는 말처럼 무엇보다 범죄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외출할 때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1987년 공무원이 적성에 맞을 것 같아 시작한 경찰생활이 올해로 20년을 맞고 있다는 길 경감.
그는 “수원역 앞의 약 50여명의 노숙자들은 마땅히 관리할 방법이 없어 행정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 관리를 했으면 좋겠다”며 “관내에 단 한 명의 강ㆍ절도범이 없도록 예방순찰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