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년이니 60년이니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 시작된 2007년, 황금돼지의 해.
몇 년만에 돌아오든 간에 잔뜩 움츠러든 서민경제가 ‘정해년(丁亥年)’ 황금돼지로 관심이 쏠리면서 모처럼 새해의 기대와 희망으로 얼어붙은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사람들의 심리에 가장 민감한 유통업계, 이때를 놓칠세라 다양한 이벤트와 파격 세일에 앞을 다투고 나섰다.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새해 첫 정기 세일을 준비한 갤러리아 수원점은 갤러리아 카드로 구매하면 20만원에 1만원권, 40만원에 2만원권 등의 상품권 증정을 시작으로 브랜드별 세일행사를 마련했다.
층별로 이뤄지는 세일 행사는 최대 40%에서 10%까지 할인 판매하며, 1층 코스메틱의 경우 골드쥬얼리를 비롯해 14개의 준보석, 액세서리도 20%까지 세일한다. 또 버버리, 에뜨로, 휴고보스 등 명품도 최고 30%까지 가격을 낮추며 세일 대열에 합류했다.
여성정장을 비롯해 커리어 정장만도 3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데다 영캐주얼, 진캐주얼 등 대부분의 의류 브랜드가 세일행사에 들어간 셈이다.
‘새해 첫 애경 정기 바겐세일’을 주제로 22일까지 세일행사를 준비하고 나선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겨울상품을 최고 50%에서 10%까지 할인하는 특별 할인 행사를 연다.
차별화된 이벤트와 저렴한 모피행사인 ‘FUR 페어’, 제일모직 캐주얼 특집전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고 70%에서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실속형 특가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새로운 로고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고 있는 갤러리아와 삼성플라자 인수로 유통업계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나선 애경백화점. 경영방침과 슬로건, 로고 등을 변경하면서 ‘새 마음과 새 이미지로 고객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2007년 유통업계의 행보에 기대를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