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적으로 성장의 유전적인 요인은 25% 내외에 속한다고 한다. 그 나머지 요소인 75%를 다음과 같이 잘 조절해 우리 아이가 좀 더 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자.
◇ 식생활 = 성장기에는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고, 규칙적이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한다. 성장기에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과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 뼈와 근육의 발달을 도와주도록 한다. 영양 불균형이나 영양결핍이 되어도 키가 안 자라지만, 비만이 되어도 키가 잘 크지 않는다.
‘어릴 때 통통하면 자라면서 키가 된다’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이는 잘못 알고 있는 건강상식이다. 살이 찌기 시작하면 성장속도가 느려져 잘 클 수 없고 사춘기가 일찍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릴 때 비만이 되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고 성인병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키가 잘 크지 않기 때문에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운동 = 근육이 약하면 키가 잘 크지 않으므로 적절한 운동을 하여 근력을 강화하고, 성장판에 자극을 주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의 강도가 너무 강하면 성장판을 손상할 수 있고, 너무 약하면 성장판에 자극을 줄 수 없어서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땀을 흘릴 정도로 20분 이상 운동을 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증가되고 키 크는 데도 도움이 된다. 농구, 배구, 에어로빅, 철봉운동 등이 좋으며, 운동할 시간을 내기 힘들 때는 줄넘기를 매일 10~20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 수면 = 저녁 10시 이후부터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므로 일찍 자는 것이 좋으며 숙면을 취하도록 한다. 성장호르몬은 잠든 후 1~2시간에 많이 분비되므로 일찍 잠들고 깊이 잠드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
위와 같은 식생활, 운동, 수면 등은 간단하면서도 잘 지켜지지 않는 항목들이다. 꾸준히 공부하는 둔재가 게으른 천재를 이기듯이 꾸준한 생활습관개선은 선천적인 키의 한계를 벗어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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