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천 복개구간 복원 기본계획 용역 착수

시,6월 4일 용역결과 발표후, 구체적인 계획ㆍ494억원 예산 투입

서울의 청계천 같은 자연형 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수원시가 추진중인 수원천 복개구간 복원사업의 기본계획 용역이 착수됐다.

수원시는 수원천의 복개구간을 복원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한 첫번째 절차로 '수원천 복개구간 복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삼한엔지니어링, 평화엔지니어링, 아주대 산학협력단에 발주했다고 8일 밝혔다.

환경성 검토 및 교통영향평가, 공사공법 등 복원을 위한 기술적인 부문은 두 엔지니어링 회사가 담당하고, 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과 복원방향 등 기술적인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학술부문은 아주대 산학협력단이 담당하게 된다.

기본계획 용역은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포함,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구조적으로 안전하고 친 환경적인 복원사업을 위한 방향제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 등을 담아 오는 6월 4일 결과를 내놓을 전망이다.

시는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체적인 복원계획과 494억원으로 추정되는 사업예산을 확보한 뒤 본격적인 복원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1994년 복개한 지동교~매교교 780m에 설치된 옹벽과 기둥 등 복개구조물을 모두 철거한 뒤 자연형 생태하천을 만드는 '수원천 복개구간 복원사업'을 지난해 말부터 추진하고 있다.

수원천 복개구간은 수원 옛 도심의 한복판인 매교삼거리에서 지동시장 옆 매교교에 이르는 곳으로, 시가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1991년 12월부터 2년간 67억4천여만 원을 들여 4차선 규모로 복개했다.

그러나 복개구간이 780m에 불과, 오히려 병목현상 등으로 교통체증의 요인이 되는데다 최근 서울 청계천 복원으로 하천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복개구간을 복원하자는 민원이 제기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