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화재발생건수는 7천681건으로 지난 2005년의 7천755건에 비해 74건(1%) 줄었다.
화재발생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은 최근 10년 사이 지난 2003년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인명피해의 경우 2005년도 사망 105명, 부상 479명 등 584명에서 지난해에는 사망 94명, 부상 412명 등 506명으로 사망자는 11명, 부상자는 67명 등 모두 78명(13.4%)이나 감소했다.
그러나 재산피해액은 전년도 530억원에서 지난해 544억원으로 13억9천여만원(2.5%)이 늘었으며 이는 10년전인 1996년의 251억원에 비해 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관련이 2천147건으로 가장 많고 방화(910건), 담배(713건), 불티(458건), 불장난(281건) 순이었고 장소별로는 주택 및 아파트 1천681건, 차량(1천462건), 공장 및 작업장(1천263건) 등 순이었다.
방화로 인한 화재는 1996년 544건에서 2005년 867건, 지난해 910건으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계절별로 보면 3월이 867건으로 가장 많았고 1월(839건), 12월(759건) 순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김한용 본부장은 "꾸준한 화재예방활동과 건축물의 방화설비 개선 등으로 화재 발생 비율은 줄었지만 하루 평균 21건의 화재로 매일 1.3명의 인명피해와 1억5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화재예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