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 통폐합 등 하반기 중 개편안 발표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조직 체계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경기도가 조직개편안 마련에 나섰다.
9일 경기도와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일반공무원이 5급(사무관)에서 4급(서기관)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10∼13년이 걸리지만 기술원은 6급에서 지도관(5급)으로 승진하면 과장(4급 대우) 보직을 받는다.
이에 따라 일부 부서는 실무 연구인력보다 간부 공무원이 더 많은 기형조직을 이루고 있다.
작물기술과는 직원 7명 가운데 과장 1명, 계장 3명을 제외하면 실제 연구인력은 3명에 불과하며 대외농업연구담당과 가공이용작담당, 과수담당, 작물환경담당 등은 간부 직원를 빼면 '1인 부서'다.
또 지난해 국장에서 하향 개편한 부장은 직제 상 부하직원인 과장과 같은 4급이어서 '옥상옥'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6급 계장인 일부 부서를 통합, 계층구조를 단순화해 '칸막이 행정'에 따른 업무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올해 하반기 중 내놓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농업기술원의 체제는 공공기관들이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층구조의 중간계층을 줄이고 팀제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 역행한다"면서 "부서 통폐합 등 조직개편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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