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현 정권 현대자동차 회장 잡아가고 삼성 이 회장마져"
김문수 경기지사는 11일 "기업인들에게 칭찬과 격려는 못할 망정 계속 불러서 캐내고 못살게 굴면 해외로 나가지 않을 기업인이 어디 있겠느냐"며 "차기 대통령은 기업의 발목을 잡는 사람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평택시 송탄 영천호텔에서 열린 민세(民世) 안재홍 선생 기념사업회 주최 다사리포럼 초청강연에서 "현정권은 현대자동차 회장을 잡아가고 삼성 이건희 회장마저 잡아가려고 기회만 보고 있다"며 "다음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은 첫째가 민생경제, 둘째가 외교국방안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반도체는 속도에 따라 사활이 결정되는데 정부가 하이닉스반도체의 투자를 가로막고 주무르는 사이 일본은 우리를 앞서가고 있다"며 "기업인들이 하려는 일에 발목잡지 않고 돕는 게 우리(공직자)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음 대통령은 확고한 국가관, 외교관, 국방안보에 관한 확실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면서 "반미, 반일의식을 가지고 외교를 해선 안 되고 그런 구호를 내세우는 사람도 안되며 특히 기업인 잡아가는 사람은 (더욱)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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