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뉴딜 사업 확대…취업난 해소한다

경기도, 2천100명 취업 희망자 특성별로 교육 과정 차별화

경기도는 올해도 극심한 취업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청년 일자리 알선을 위한 '뉴딜사업'을 확대ㆍ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청년뉴딜사업에 지난해 모두 1천200명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교육과정을 늘려 2천10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취업률도 70%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다. 작년에는 청년뉴딜사업을 통해 65.8%(789명)이 취업했다.

청년뉴딜사업은 만 30세 미만 구직자의 신청을 받아 6주간 교육한 뒤 기업과 연계하는 '구직자 맞춤형'과 기업의 사전 구인요청을 받아 1∼2개월 교육을 거쳐 취업시키는 '기업수요 맞춤형'으로 나뉜다.

사업에 참여하는 구직자에게는 6주 교육 기간에 30만원, 인턴근무시에는 최장 3개월까지 8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도는 특히 올해부터 취업 희망자의 특성별로 교육 과정을 차별화해 취업률을 높이기로 했다.

우선 장기실업으로 무력감이 심한 '실업탈피 곤란' 계층을 돕기 위해 박사급 직업ㆍ심리상담 전문가 3명으로 심층상담위원회를 구성, 직업 교육 뿐만 아니라 자신감 회복을 위해 최장 10주간 특별 정신상담을 벌인다.

또 구직자 역량에 따라 '즉시취업 가능자'와 '일반지원 대상자'로 나눠 교육기간을 각각 3∼4주와 6주로 별도 마련한다.

이밖에 도내 35개 대학 580명과 실업ㆍ인문고 졸업자 150명을 대상으로 한 재학생 취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구직자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구직자 맞춤형 사업의 상담 및 교육 장소를 지난해 수원ㆍ성남 등 9개 권역에서 시흥ㆍ포천권을 추가해 11개 권역을 운영한다.

기업수요맞춤형 교육장도 수원권 1개에서 성남ㆍ고양ㆍ안산ㆍ안양권 등 4개 권역이 추가된다.

도 관계자는 "청년뉴딜사업은 단순히 예산을 들여 공공근로 자리를 확보해 실업률을 낮추는 게 아니라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개인 능력을 향상시킨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청년 실업 10%를 줄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