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 모습,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모습, 차량에서 TV시청이 가능한 DMB수신기 등은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이러한 MP3와 휴대전화의 카메라, DMB 등 멀티미디어 칩, 솔루션, 디지털 정보기기를 개발ㆍ판매하며 특히, 휴대용 IT제품에 최적화된 부품 및 완제품을 설계하는 능력을 보유한 회사가 있다. 바로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위치한 ㈜씨엠테크다.
1999년 IT전문기업으로 설립된 ㈜씨엠테크는 2000년 디지털카메라사업을 시작, 2001년 MP3플레이어 사업, 2003년 YEPP 블루텍 공급, 2007년 5월 신사옥 준공예정 등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 카메라 부분은 삼성전자의 제품의 대부분을 개발해 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MP3는 매출의 70%를 수출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이 미국, 중국 등에 수출하는 것과 달리 ㈜씨엠테크는 2001년부터 러시아 시장을 공략해 현재는 전체 매출의 30%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표경명 전략ㆍ기획실장은 “대기업인 삼성과 애플사가 MP3 분야에 뛰어들어 MP3 관련 중소기업의 아이템이 줄어들고 있어 결국,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개발용역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2004년 540억원, 2005년 300억원, 2006년 200억원으로 매출은 떨어졌지만 매출보다는 내실있는 자체 브랜드를 위해 연구에 치중한 결과”라고 말한다.
또한, 표 실장은 “은행권에서는 MP3, 휴대전화 카메라 등의 업체의 매출액은 인정하지 않아 은행권에서 대출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자금 압박이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말한다.
오는 5월 준공 예정인 신사옥 이전을 ‘제2의 창업’이라고 여기고 더욱 열심히 할 계획이라는 서성준 대표는 “개발기술이 있어도 마케팅 능력이 떨어져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쳐진다는 것이 중소기업의 한계”라며 “올해 다른 회사와의 협력으로 항만시스템 등을 개발해 매출을 높여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