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내년 시행 예정이었던 청약가점제가 정부의 1.11대책에 따라 올 9월부터 조기시행이 확정돼 수도권 청약계금 가입자들의 마음이 더욱 바빠졌다.
청약가점제는 중소형 평형의 무주택 세대주에게 청약의 기회를 확대해주기 위한 제도로 대형 평형의 유주택청약예금 가입자는 그만큼 청약에 있어 불리해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청약예금 통장을 쓰지 않고 통장을 아꼈던 청약예금 청약자들의 통장이 올 9월 이전에 대거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에는 지난해부터 주목을 받아온 분양예정단지(용인시 성복동, 상현동, 신봉동 등 인천 송도국제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등)가 대거 올해로 연기되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청약가점제가 9월 시행된다는 가정 하에 수도권 청약예금 가입자를 위해 추천한 경기남부지역 분양예정 단지들이다.
◇ 9월 이전 분양단지
용인시에 청약예금 가입자들을 위한 분양물량이 대거 준비 중이다. 지난해부터 분양시기가 연기됐던 단지로 연내 분양을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분양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GS건설은 성복동 258번지 일대에서 39~62평형 740가구를 3월경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 평형이 용인시 300만원 이상의 청약예금으로만 청약할 수 있다.
사업지 인근이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하고, 성복동 일대는 수원 광교신도시와도 가까워 판교신도시와 더불어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현재 문제되고 있는 교통문제도 서울~용인간 고속도로(2008년 개통예정), 신분당선 연장(2014년 개통)으로 인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GS건설은 9월 이전 성복동 일대에 2곳을 더 분양예정이며 모두 용인 300만원 이상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 물량이다.
용인 흥덕지구 내 중형임대 분양물량에도 청약예금 통장은 사용이 가능하다.
신동아건설(Ac2블록)이 중형임대 41~53평형 776가구를 2월 공급한다. 임대기간은 10년. 단지가 녹지로 둘러싸여 있고 단지 내에 학교 1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우남건설이 흥덕지구 Bc1블록 연립주택부지에 62~100평형 253가구를 4월 분양할 계획. 용인시 500만원 예금통장 사용이 가능하다.
◇ 9월 이후 분양단지
수원시 매탄동 삼호건설이 24~59평형 398가구를 11월 분양한다. 49평형(206가구), 59평형(110가구)이 79.3%를 차지한다. 분당선 연장구간(2011년 개통 예정) 매탄역을 차량으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