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흡연 예방ㆍ유해환경 감시 '청소년 지킴이'

[현장에서 만난 사람] (사)우리누리 청소년회 김덕현 사무국장상설 청소년 금연학교, 7~8월 금연ㆍ건강캠프 등 운영 … ‘또래금연지도자교육’ 효과 높아

▲ (사)우리누리 청소년회 김덕현 사무국장은 “학교마다 정기적인 금연·흡연 예방프로그램이 정착돼 건강하고 건전하게 청소년이 성장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한다. ⓒ김기수 기자 kks@suwonilbo.kr
“청소년 흡연은 흡연자 개인 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 나아가 국가적으로도 위협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1997년 4월 설립 이후 10년째를 맞이한 사단법인 우리누리 청소년회는 청소년 흡연 예방과 금연 교실,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 2001년 8월 청소년보호위원회로부터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활동하고 있다.

우리누리 청소년회의 김덕현 사무국장(37)은 청소년 흡연의 심각성에 대해 “흡연을 시작하는 청소년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며 예방과 금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05년 우리누리 청소년회의 청소년 5일 금연교실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참가자 377명 가운데 78.6%가 중학교 첫 흡연을 경험했다고 조사됐다.(고등학교 16.1%, 초등학교 5.4%)

여기에 청소년들이 흡연을 경험하게 된 데에는 환경적인 영향도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참가자의 67.2%가 부모 등 가족 중에 흡연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덕현 국장은 “일반적으로 출생 이후 20년 동안 폐가 성장하는데, 13~18세 청소년기의 흡연은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며 “4천여가지 화학물질과 40~60가지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담배는 성장기 청소년을 발육부진을 불러온다”고 경고했다.

우리누리 청소년회의 상설 프로그램은 청소년 금연학교(3~5일 과정), 7~8월 중에 열리는 금연캠프(1박2일)와 건강캠프를 비롯해 관내 보건소와 연계한 금연 프로그램과 성인 대상 금연 교육 등 수원 지역뿐 아니라 서울, 인천, 강원 등 전국을 범위로 펼쳐지고 있다.

김 국장은 “성인의 경우 다양한 약물 치료와 시술이 가능하지만 청소년의 경우 금연침 시술 외에 할 수 있는 약물 치료가 불가능한 현실 때문에 청소년들의 금연이 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금연과 흡연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유일한 대안으로 꼽히는데, 그 중에 ‘또래 금연 지도자 교육’을 예로 들었다.

청소년 흡연 특성상 가정 환경은 물론 주변 친구의 영향이 절대적이므로 또래 친구들에게 금연의 중요성과 흡연의 피해를 알려줄 수 있는 ‘또래 금연 지도자 교육’은 흡연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김국현 국장은 강조한다.

이를 위해 우리누리 청소년회는 ‘늘푸른 학교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을 구상해 비흡연 학생을 교육해 흡연 학생을 선도하는 또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김덕현 사무국장은 각급 학교마다 정기적인 금연과 흡연 예방프로그램이 정착돼 건강하고 건전하게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희망했다.

교육문의 224-3572~4 (www.urinur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