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진입로 등 도로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기업하기 좋은 도로' 8개를 연내 개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우선 88억원을 들여 공장 71개가 밀집된 평택시 수월암리에 길이 3㎞, 폭 10m의 공장진입로를 오는 6월말까지 완공 개통할 예정이다.
또 각각 120억원과 80억원을 들여 화성시 현대기술연구소 기숙사 진입로(길이 1㎞, 폭 20m)와 화성시 기아차진입로(길이 2.3㎞, 폭 10m)를 개통, 도로를 이용할 170개 기업에게 혜택을 줄 예정이다.
이밖에 의왕 오전동 공업지역 진입로(길이 0.3㎞, 폭 8∼10m), 용인 남사공업지역 진입도로(길이 2.5㎞, 폭 20m), 김포항공산업단지 진입도로(길이 2.2㎞, 폭 20m), 이천시 장호원읍 동원엔터프라이즈 진입로(길이 1㎞, 폭 10m), 김포시 코반㈜ 진입로(길이 0.3㎞, 폭 8m) 등도 연내에 모두 완공, 개통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도로를 건설하는데 모두 821억원을 투입하며 도로가 모두 개통되면 433개 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또 평택시 현덕면 토진-양교도로(길이 0.8㎞, 폭 10m)와 화성시 양노리 공장진입도로(길이 6.3㎞, 폭 11m)를 새로운 `기업하기 좋은 도로'로 선정, 내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토진-양교도로(사업비 28억원)는 오는 6월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7월께 착공하며 화성 양노리 진입도로(사업비 190억원)는 연내에 설계와 보상을 마치고 내년초 착공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2004년말부터 기업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모두 21개의 기업하기 좋은 도로를 개설하기로 하고 이중 평택 LG전자 진입로(길이 1.3㎞, 너비 20m) 등 13개를 지난해까지 완공했다.
도 관계자는 "공장 진입로가 비좁아 물류수송은 물론 출퇴근시간마다 극심한 교통난이 빚어졌던 곳을 대상으로 기업활동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도로를 신설하고 있다"며 "도로 개통으로 공장의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주변의 도시개발이 촉진되는 등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