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사박물관내 전국 최초 서예박물관

이의동 10월 준공 ,정조대왕ㆍ정약용ㆍ이황 친필 작품 1천점 전시

▲ 오는 10월 이의동에 준공되는 수원역사박물관 조감도. 수원시는 수원역사박물관 내에 전국 최초로 '서예전문박물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수원역사박물관(영통구 이의동 1088-10) 내에 전국에선 최초로 서예박물관이 운영된다.

수원역사박물관에는 근당(槿堂) 양택동 선생(55)이 기증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서예작품과 유물 등 5천756점과 故 사운(史芸) 이종학 선생(초대 독도박물관장 역임) 유족이 기증한 일제시대 자료와 고문서, 사진 자료 등 2만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최초의 서예박물관은 정조대왕, 다산 정약용, 우암 송시열, 퇴계 이황,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의 친필 등 조선 중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우리나라 대표적인 서예가들의 작품 1천점이 망라돼 역사적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예박물관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서화작품과 관련 자료를 중점적으로 수집, 연구, 교육, 전시하는 전문 박물관으로서 전시기획을 비롯해 국내 서예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소개하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서화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실은 선사시대, 삼국시대, 조선시대, 일제시대, 현대 등 총 5개 실로 나눠 운영하며, 조선의 명인전, 진경시대의 유묵전, 조선의 마지막 유학자들, 개항기 근대인물전, 조선의 서체전, 애국지사 유묵전, 고승 유묵전 등 기획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청 김정수 문화관광과장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서예박물관인 만큼 효율적으로 관리해 문화도시로서 자긍심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며 “역사박물관을 시민의 문화공간과 체험 학습장은 물론, 수원화성과 연계한 관광 자원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원역사박물관이라는 명칭은 당분간 서예박물관, 역사박물관, 사운사료관 등을 통칭해 각각의 박물관 완공과 관계기관에 등록할 때까지 사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