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먼저 결혼하면 축하보다는 냉소적'

결혼정보회사 설문조사 결과, 각종 조건이 자신보다 못한 사람 결혼 소식에 상처

후배가 먼저 결혼을 하면 축하해 주기보다는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지난 7일부터 16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24명(남여 절반)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나타났다.

"자신은 결혼을 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는데 나이 어린 후배로부터 결혼소식을 들을 때 어떤 기분이 듭니까?"라는 설문을 한결과 남녀 공히 ‘결혼 하나 일찍 하네’(남 45.1%, 여 26.8%)라는 감정이 든다고 답한 비중이 가장 높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남성은 ‘그럴 수도 있지’(33.2%)와 ‘제때 잘 하는군’(8.7%)이라는 생각이 들고, 여성은 ‘나도 빨리 해야지’(22.3%)와 ‘그럴 수도 있지’(20.1%) 등의 대답순이었다.

또‘지인 중 어떤 사람의 결혼소식을 접할 때 마음의 상처를 가장 크게 받습니까?’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각종 조건이 자신보다 못한 사람’(36.1%)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반면 여성은 ‘경쟁관계에 있는 사람’(27.9%)을 꼽은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에는 남성과 여성 똑같이 ‘친한 친구’(남 23.6%, 여 25.1%)가 차지했다.

‘축하하고 싶지 않은 경우 대처 방법’으로는 남녀 똑같이 ‘내색은 하지 않는다’(남 50.3%, 여 45.2%)와 ‘축의금만 전달한다’(남 27.5%, 여 25.8%)를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어떤 배우자를 얻은 친구, 동료가 가장 부럽습니까?’와 관련해서는 ‘상대를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사람’(남 31.5%, 여 33.5%)을 최우선시 했고, 이어 남성은 ‘외모가 뛰어날 때’(25.8%)와 ‘품위, 격조가 있을 때’(14.3%)를, 그리고 여성은 ‘돈을 잘 벌 때’(25.1%)와 ‘직장이 좋을 때’(12.8%)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