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아주대학교 율곡관 2층에 문을 연 ‘수원발전연구센터’는 수원시와 아주대학교의 협약 체결을 통해 수원시 지역발전과 시정현안 등의 과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수원시를 경쟁력 있는 도시로 육성하고자 설립됐다.
‘수원발전연구센터’는 최초로 시도된 지자체와 민간단체(아주대학교)가 협약 체결한 연구소로 지방자치 활성화 방안의 한 일환으로 도입됐다.
아주대학교 사회과학부 김영래 교수를 센터장으로 전임연구원 3명과 연구조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수원발전연구센터’는 수원시 교통, 도로, 환경, 도시계획 및 일반 행정에 관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설립 당시인 2003년부터 1년 평균 4억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원시로부터 받는 2억원과 아주대 자체 연구 비용 2억원이 포함돼 있다.
지난 한해동안 수원시 녹색교통 도입을 위한 정책개발연구용역, 자전거이용 실태조사 및 활성화 방안, 세계적 환경도시조성을 위한 통합적 물관리계획 수립방안 등의 연구를 했다.
특히, 지난해 6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수원시 도로과 관계자와 ‘수원발전연구센터’ 공학박사 김숙희씨의 연합 하에 ‘자전거이용 실태조사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과제를 수행해 100%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올해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모든 수원시 교통, 환경, 도로 분야와 관련된 사항을 고령화사회와 연관시켜 집중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구 수원발전연구센터 사무국장은 “아주대의 전문 교수진과 학생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연구를 하다보니 수원시의 과제가 효율적으로 처리되고 있다”며 “타 기업에 용역을 주는 것보다 훨씬 예산도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평균 1년에 기본과제 3건과 수탁과제 4건의 일을 처리하고 있다. 이밖에도 교통관련 워크숍, 포럼 등을 개최하고 타 지역의 혁신성공사례를 모아 수원시에 제공하며 정책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하천네트워크에 대한 연구와 수원시 교통포럼 등을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이미 다른 지자체서 ‘수원발전연구센터’의 벤치마킹에 한창이며 특히, 용인시는 ‘수원발전연구센터’를 벤치마킹해 연구소를 개소했다.
이 사무국장은 예산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더욱 능률적인 연구와 업무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