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보다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회'

영국 '클래식 버스커스' 수원 공연25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 코미디보다 더 재밌는 음악회 '클래식 버스커스' 공연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코미디보다 더 재밌는 음악회가 펼쳐진다.

바로 ‘클래식 버스커스’(The Classic Buskers)의 무대다. ‘클래식 버스커스’는 클래식의 뜨내기 악사라는 뜻으로 1988년 영국 출신의 마이클 코플리와 이안 무어에 의해 창단됐다.

전문 연주가로서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마이클 코플리는 이미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 리코더 협주곡 음반을 발매한 바 있으며, 이무지치와는 필립스 레이블로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음반을 함께 녹음한 바 있다.

또한 이안 무어는 오르가니스트로서 ‘도리안 우키 프라이즈’ 를 수상한 바 있고, 캠브리지 킹스 칼리지 합창단에서 활동하며 음반을 발매했다.

이번 공연에서 마이클 코플리와 이안 무어는 클래식의 뜨내기 악사라는 그룹 명칭이 주는 가벼움으로 더 많은 관객이 클래식과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영국, 벨기에, 캐나다, 핀란드, 프랑스, 독일, 헝가리, 스위스,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초청 공연과 페스티벌에 참가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켜 왔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코미디보다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회'. 코미디를 물색해 하는 이번 공연의 두 악사는 클래식을 보러온 관객을 제대로 웃기기로 작정했다.

우스꽝스러운 닭 볏 모양의 고무 모자를 쓰고 플루트, 리코더, 송어 모양의 오카리나, 괴물 모양으로 만든 호른 등 40여개 이상의 목관 악기를 연주하는 마이클 코플리, 그리고 이에 대적하는 이안 무어가 선사하는 2가지 아코디언으로 아주 빠른 템포의 클래식 레퍼토리는 어린이 관객도 쉽게 즐길 수 있게 하는 공연의 매력이다.

그렇다고 해서 코미디처럼 웃기기만 한 것이 아니다. 클래식을 향한 마이클 코폴리와 이안 무어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베토벤 협주곡 9번 ‘합창’, 비제의 ‘카르멘’,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바그너의 ‘발퀴레의 기행’ 등 전통 클래식의 폭넓은 아우름이 이들의 뛰어난 연주로 드러난다.

또한 새로이 추가된 곡들로 차이콥스키 ‘1812 전주곡’과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전곡’, 라벨의 ‘볼레로’이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클 코플리의 공연 설명은 클래식에 대한 지식이 없는 관객도 공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이끈다.

탁월한 기량과 웃음으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전달해 이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공연을 통해 관객은 클래식의 즐거움은 물론 지식까지도 얻을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무대를 통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클래식 공연의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코미디 보다 더 웃긴 클래식의 향연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좌석 3만원, 2만원. 문의 230-34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