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인전문병원 5곳 추가 신설

동두천ㆍ남양주 등 병원당 160억원씩 800억원 투입

경기도는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자를 전담 진료할 도립노인전문병원 5곳을 추가 신설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노인전문병원이 건립될 지역은 동두천시 탑동동,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시흥시 광석동, 평택시 도일동 등 4곳과 북부3차(고양 또는 파주) 등 5곳이다.

도는 민간 의료법인이 병원부지를 대고 도가 건립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병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병원당 160억원씩 모두 800억원을 건립 예산으로 책정했다.

도는 동두천병원을 오는 10월께 우선 개원하고 남양주병원은 올 상반기 중으로 설계를 마쳐 하반기 착공, 내년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흥과 평택병원은 설계 등 절차를 거쳐 연말께 착공하고 북부3차는 고양과 파주 등 2곳 가운데 공모를 통해 1곳을 선정한 뒤 내년께 착공할 예정이다.

병원별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천900㎡로 각기 230개 안팎의 병상을 갖추게 되며 각종 의료장비와 전문의가 배치돼 노인성 질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게된다.

특히 입원환자의 30% 이상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배정, 무료 진료혜택을 줄 예정이다.

앞서 도는 1999년 용인병원(259병상)과 2002년 여주병원(204병상)을 각각 개원, 도립노인전문병원으로 운영 중이다.

도 관계자는 "동두천병원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고 북부3차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병원 운영을 담당할 의료법인을 모두 선정했고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말이면 도립노인병원이 대폭 늘어나 치매나 중풍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