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요금 최고 38.4% 인상

일반버스 현금 청소년 650원→900원, 성인 850원→1천100원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조만간 도지사 보고후 최종 요금 결정

도내 일반버스요금이 대폭 인상돼 시민ㆍ사회단체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도는 지난 25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일반버스 현금 요금을 최고 38.4%까지 올린 조정안을 채택했다.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버스요금 인상안은 일반버스 현금을 기준으로 청소년은 현재 650원에서 38.4%(250원) 오른 900원을 내야 한다. 카드로 낼 경우는 600원에서 750원(25.0%)으로 올랐다.

성인의 경우 현금 850원에서 29.4%(250원) 오른 1천100원, 카드는 800원에서 12.5%(100원) 오른 900원을 내야한다.

또 좌석버스 요금은 일반인은 현금 1천400원에서 1천700원, 카드는 1천3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청소년은 1천400원에서 1천700원(현금), 카드는 종전과 같이 1천300원으로 각각 인상 또는 동결된다.

직행좌석은 일반인이 1천600원에서 1천900원, 카드는 1천500원에서 1천700원으로, 청소년은 1천600원에서 1천900원, 카드는 종전대로 1천500원을 받는다.

도는 현금 결재시 인상폭이 지나치게 높다는 소비자정책심의위 등의 의견에 따라 100원을 낮추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소비자정책심의위를 통과한 버스요금조정안을 조만간 도지사에게 보고해 최종 요금인상폭을 결정할 방침이다.

경기도 시민사회단체연합회는 “통합관리 시스템도입, 요금인상폭 인하 등 시민간의 협약체결을” 요구하고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경우 강력하게 저항할것이라”고 밝혔다.

영통에 사는 박모(35)씨는 “직행좌석버스로 서울로 출퇴근 하는데 도만들에게 서비스의 고급화와 청결성 등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면서 38%의 높은 버스요금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것은 업자만 고려한 요금정책이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04년 요금조정 이후 유류비, 인건비 등 운송원가가 증가해 원가에 반영했다”면서 “운송원가 보전으로 버스업체의 경영안정과 근로자 처우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