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내년 3월 착공 예정인 서호천 하수처리장에서 재처리되는 하수를 이용해 오는 2013년과 2015년 이후까지 영화천과 수원천으로 끌어올려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하천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이 완료될 경우 수원의 대표적인 하천인 수원천이 790m에 달하는 복개구간의 복원과 맞물려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99.5%의 처리장 용지 보상을 완료한 서호천 하수처리장(팔달구 화서역 인근)은 하루 5만톤의 하수를 처리하는 규모로 전체 부지 7만1천679㎡(2만1천683평) 면적에 총 89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환경부에 서호천 하수처리장 건설을 골자로 수원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대한 검토ㆍ승인 요청했다.
또, 올해 연말 수원시 설계자문위원회의 하수처리장 실시설계 적격 여부에 대한 설계자문을 거쳐 처리장 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2008년 사업자 선정을 거쳐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0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서호천 하수처리장은 하루 5만톤 규모의 처리용량으로 1차적으로 서호천과 황구지천 유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해 이들 하천 수질을 개선하는 데 있다.
시는 2010년 서호천 하수처리장이 준공되면 1단계로 영화천 건천화 방지를 위해 처리장에서 재처리된 하수를 이곳으로 끌어올리는 공사를 2013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청 하수관리과 관계자는 “우선 1단계로 서호천 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된 하수를 영화천으로 흐르게 해 하천 건조화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라며 “수원천으로 처리 하수를 흘려보내는 계획은 2015년 이후에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호천 하수처리장 용지보상이 완료되지 않은 전체의 0.5% 면적은 철도청 소유 부지로 올해 하반기 철도청과 관리전환을 위한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