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교통사고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사고 다발지역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사고방지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우선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4개 시군을 권역별로 선정한 뒤 올부터 시군당 10억원씩 3년간 모두 120억원을 지원, 사고방지대책을 마련토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다음달 중으로 일선 시군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4개 시군을 교통안전시범도시로 선정하며 3월부터 교통안전전문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개선대책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또 교차로 신호등 설치를 기존의 교차로 건너편에서 건너기 전으로 조정할 경우 사고발생률이 크게 줄어든다는 제안에 따라 교통안전시범도시내 8곳을 선정해 신호등 이전, 안전섬 확보, 무인카메라 설치 등의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동일 지점에서 연간 5건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한 80개 지점을 대상으로 오는 2010년까지 다각적인 사고방지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최근 5년간 교통사고가 잦은 100개 지점을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한 결과 사고건수와 발생률이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또 도로의 선형 굴곡 등으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113곳 가운데 15곳을 연내에 개선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로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교통안전대책을 수립했고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이용, 우선적으로 개선이 시급한 곳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