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자치단체 최초 '식생도감' 만든다

공무원 '조경혁신 동아리' 22명 현장조사 … 전문가 6명 자문단 구성

수원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토양과 기온에 적합한 나무를 심고 가꾸기 위해 식생도감을 만들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식생도감의 주요 수록내용은 수원시 권역별 토질ㆍ기후 특성, 지역별ㆍ특성별 식재권장 수종, 수목 구비조건ㆍ식재ㆍ유지관리 요령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동부권, 서부권, 남부권, 북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조경을 사랑하는 공무원모임으로 구성된 '조경혁신 동아리' 회원 22명을 조사요원으로 편성해서 1년간 일제조사에 들어간다.

조사요원은 어린이공원 155곳, 근린공원 29곳, 가로수 201개 노선, 완충녹지 164곳, 산림 2천647㏊를 돌며 현장조사를 하게 된다.

시는 내달 초 농촌진흥청, 기상대, 산림환경연구소, 대학교, 나무병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6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국립수목원을 방문해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고 식생도감 제작에 필요한 자료를 정리하는 등 식생도감 제작 계획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