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광주 남한산성행궁지ㆍ고양 북한산성행궁지 등 3곳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수원 화성행궁지와 광주 남한산성행궁지, 고양 북한산성행궁지 등 경기도기념물인 행궁지 3곳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한다고 1일 예고했다.
화성행궁은 정조 21년(1795) 건립 이래 역대 임금이 능행시 거처로 삼은 곳으로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사적 제3호)의 중심축으로 역사적ㆍ학술적 가치가 높이 평가된다.
식민지 시절 대부분의 건물이 철거되고 낙남헌과 노래당 건물만 남아 있었으나 1975년부터 복원정비사업을 진행해 현재는 봉수당, 장락당, 유여택, 신풍루 등 주요 건물이 복원됐다.
남한산성 행궁은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머물며 항전한 곳으로 정무시설을 비롯해 다른 행궁에 없는 종묘사직 위패 봉안 건물을 갖췄다.
6ㆍ25전쟁으로 대부분의 건물과 시설물이 파괴됐으나 1998년부터 복원정비사업을 진행해 상궐, 좌전 등 주요 건물이 복원됐다.
북한산성 행궁은 서울 도성 외곽의 전략적 요지인 북한산성(사적 제162호)의 전시 임시 궁궐로 현재는 중심부 건물의 주춧돌 기단과 석축 등이 남아 있다.
화성행궁지 등 3곳은 30일간의 예고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적으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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