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분당선 경전철 전환설 부인

"실무자 차원 구두문의…기획예산처ㆍ건교부 공식입장 아니다"

경기도는 2일 신분당선 수원 연장구간(성남 정자∼수원 광교∼호매실)을 경전철로 전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날 "신분당선 연장선 건설문제를 검토중인 기획예산처가 최근 사업비 등을 이유로 지하철에서 경전철로 전환하는 방안을 의사타진해왔다"며 "그러나 공식 문서가 아닌 실무자 차원의 구두문의로 기획예산처나 건설교통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경기도의 공식 입장은 분리착공이 아닌 지하철 일괄착공이고 경전철은 단 한번도 고려한 바 없다"면서 "경전철 건설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신분당선 연장구간은 성남시 정자역에서 용인 수지, 수원 광교신도시를 거쳐 호매실까지 23.04㎞(지하 20.6㎞, 지상 2.44㎞)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건교부는 2014년까지 1단계로 정자-광교구간을, 2014년부터 2019까지 광교-호매실구간을 각각 건설할 계획이나 경기도는 일괄 착공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수도권 한 지역에 수천억원을 일시에 투입하기 어렵다며 사업방식 변경을 내부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