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다주택자들 공시가 발표 앞두고 속앓이

세금부담 커질 전망이나 매물로 내놓아도 안팔려…공시가 오는 4월말 발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이 이어지면서 매매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아파트다주택자들이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를 앞두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

각종 부동산세금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가 지난해 하반기 집값상승으로 크게 오를 전망으로 세금부담이 커질것이 예상되고 있으나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아도 팔리지 않기때문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보유세를 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인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가 오는 4월 30일로 예정돼있다.

공시가격이 상승하면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가 오를 뿐 아니라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 기준으로 매겨지는 교육세와 농어촌특별세 또한 동반 상승한다.

올공시가는   지난해 9월부터  1월 26일까지 조사된 가격에  오는 3월14일~4월3일까지 소유주들의 의견을 제출받아 공시되는 것으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난해 하반기 아파트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공시가격이 오르면 재산세 세율이 0.15%~0.5% 까지 적용되며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게 되면 6억 초과분에 대해서는 종합부동산세 세율 1%에서 최고 3%가 적용된다.

또한 공시가격이 6억 원을 초과하게 되면 과도한 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정된 공시가격 6억원 이하까지의 주택에 적용되는 세 부담 상한제도 또한 받을 수 없다.  이래저래 세금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따라 다급해진것은 지난해 하반기이후 매물시기를 놓친 다주택자나 은행담보대출로 여러채의  아파트를 소유한 다주택자들이다. 가능한 공시가 발표전에 매매를 할려고 해도 원매자가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무주택자들은  정부의 시장안정정책의 효과를 보기위해 내집마련을 잠시 미루면서 집값의 추세를 관망하며
부동산시장을 지켜보고 있다.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매도자에서 점차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

매물로 내놓아도 거래가 되지 않고 있어 부득이 예년에 비해 많은 보유세나를  납부해야 할 전망이다.

화성시 반월동 신영통 현대2단지 Y모씨는 '동탄신도시로 입주를 하려해도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가 안팔려 걱정이다.할수 없이 전세를 내놓고 이사가야할 판이다.2주택자로 세금부담이 커져도 어쩔 수없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 한관계자는 " 4월 이후 보유세를 피하기 위한 급매물도 시장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다주택자들은 시장에 많은 매물이 나오기 전에 적절한 가격을 산정하여 남들보다 빠르게 부동산 매매를 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