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 승리로 정권 교체 이룩하자”

한나라당 경기지역 기초의원 연수회 화성서 개최

▲ 지난 2일 오후 화성시 라비돌 리조트에서 열린 한나라당 경기도당 기초의원 연수에서 남경필 도당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기수 기자 kks@suwonilbo.kr

필승 대선의 기치를 분명히 하고있는 한나라당이 승리의 관건이 될 경기도의 조직정비와 기간당원연수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선거구도와 실제 역대 선거시 항상 승부의 갈림길이 됐던 수도권의 요충지로 이제 서울보다 경기도가 더 중요해졌음을 실증적으로 말해주는 한나라당의 움직임이다.

1997년 이후 세번째 도전인 한나라당으로서는 어떻게든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한나라당 중앙당과 경기도당은 지난 2일과 3일 화성시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한나라당 경기도당 기초의원 연수를 가졌다. 경기도당 기초의원연수는 한나라당 전국 시도당 가운데 가장 먼저 실시됐다.

이날 기초의원연수에는 모두 283명의 한나라당 소속 기초의원들이 참석했고 입소식에는 도내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대선예비주자를 비롯해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등 당내 유력인사가 참석해 마치 대선필승 결의대회를 방불케 했다.

이날 입소식에서 박근혜 전 대표는 “경기도는 대선에서 정권 교체의 향방을 가릴 승부처”라며 “민생을 외면하는 정권을 심판하고 국가를 다시 살리기 위해 정권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 역시 “하이닉스 반도체의 공장 증설을 규제하는 것이 균형발전하겠다는 정부의 할 도리냐”고 비판하며 ‘국가 차원의 상생 발전계획’을 설파하는 등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또, 지난 8일 오후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도당 산하 여성위원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여성리더클럽’ 발대식을 갖고, 2007년 대선승리를 위한 도당의 여성 기간조직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외에도 한나라당 도당은 지난 2일 저녁 열린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수도권 규제 특별위원회’ 발족을 결정하는 한편, 도당 산하 각 분과위의 조직강화, 당원협의회 조직을 통한 당원교육 강화 등 대선을 위한 조직정비 작업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의 한 관계자는 “지난 8일 여성리더클럽의 출범은 올해 대선을 위한 조직정비 차원”이라며 “오는 3월께 산하 위원회와 분과위 등 도당 조직 전반에 대한 분석·평가 작업을 통한 조직정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남경필 도당위원장은 지난 2일 “변화와 반성의 과정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권 교체를 이뤄야 한다”며 “대선 승리의 열쇠인 경기도에서의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해 대선승리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