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하모니, 시민을 찾아갑니다"

수원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민인기씨'찾아가는 음악회' 최고의 합창 정평 … 올해 20회 공연 예정

▲ 민인기 수원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는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올해는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을 15회 이상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수 기자 kks@suwonilbo.kr
올해로 창단 24주년을 맞는 수원시립합창단은 수원을 대표하는 합창단에서 나아가 한국 정상의 합창단으로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83년 창단된 수원시합은 민인기 상임지휘자를 비롯해 단무장, 악보담당, 단원 등 46명으로 구성돼 있다.

수원시합은 올 한 해 정기연주회 6회와 기획연주회 3회, ‘찾아가는 음악회’를 20회 예정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휘봉을 잡고 있는 민 지휘자는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수원시합의 아름다운 소리를 시민에게 들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수원시합의 자랑거리인 '찾아가는 음악회'는 시민이 찾아와서 공연을 즐겨야만 했던 틀에서 벗어나 시합이 직접 시민을 찾아가 음악을 들려주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민 지휘자는 "그동안 양로원, 군부대, 학교 등 수원관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1년에 10회 이상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해 왔다"며 "올해도 아무리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찾아가는 음악회'만큼은 15회 이상 치를 예정"이라고 밝힌다.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민 지휘자는 서울 예술의 전당 무대에서나, 무대조차 잘 갖추어지지 않은 식당의 좁은 한 켠에서도 똑같이 최고의 음악을 선사하는 것이 시합의 임무라고 믿는다.

민 지휘자는 "'찾아가는 음악회'와 수원시합의 활동이 지금 당장 수원시민의 문화 수준을 눈에 띄게 향상시키는 것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부터 우리가 행하는 공연이 10~20년 후에는 수원시민의 문화수준을 확실히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확신에 찬 모습이다.

수원시합은 오는 13일 수원시장애인복지회관, 26일 수원소재 제10전투비행단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