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5일 외부전문가가 이끄는 투자유치센터를 신설하는 등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임병훈 외투기업협의회 회장, 이태목 투자유치 자문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투자유치 촉진대책 보고회'를 열고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도는 우선 첨단제조업 유치 중심으로 미국과 아시아, 유럽 등 지역별 직제로 짜인 현행 조직을 개편하고 투자유치센터를 신설, 소장 및 팀장급 직원을 외부 전문가로 충원해 물류, 관광레저, 디지털문화콘텐츠 등 산업별로 투자유치를 전담토록 한다.
또한, 도청의 우수인력이 투자진흥과에 근무할 수 있도록 인사공모제를 실시하고, 투자유치 성과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기존 불특정 대상 대형 투자설명회나 홍보물 제작을 지양하고 투자유치자문단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LCD, 자동차분야 등 국내 진출 가능성이 큰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소규모 '맞춤형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투자유치 자문단에는 해외거주 교포와 외국인, 국내 대기업 구매담당 임직원, 외국투자기업 임직원 등 20명 내외가 활동 중이다.
외투기업 전용임대 단지 확대 등 투자환경 개선사업도 벌인다.
도는 수도권의 지가상승과 기업입지 규제로 외투기업 전용임대단지 조성이 어려워짐에 따라 주한미군 이전 공여지와 평택 국제화 도시개발 지역을 활용해 30만평을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
도는 또 노사문제 해결을 위해 노사분쟁시 노사당사자 쌍방 합의 또는 단체협약 이 정하는 바에 따라 신속히 조정, 분쟁을 해결토록 하는 사적조정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
이밖에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책으로 ▲외투기업 전용임대단지 노선버스 확대 ▲공동기숙사 및 외국인 전용 임대아파트 건립 추진 ▲한.영.일 어학강좌 개설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