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6일 전통 문화예술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각종 경연대회를 활성화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매년 전국대회 규모로 열리는 '경기국악제'를 전주대사습놀이에 버금가는 행사로 키우기 위해 최고상인 대통령상의 상금을 700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2배 이상 늘렸다.
도는 경연대회가 1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올해부터 해마다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 및 전국의 명창이 참여하는 정기 국악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또 대회가 열리는 동안 관람객들이 풍물놀이나 각종 전통 악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악의 대중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지역 전통 민속예술의 명맥을 잇기 위해 격년제로 열리는 경기도 및 전국 민속예술제에 참가하는 시.군 대표 참가단체에는 1천만원의 경비를 지원한다.
또 수원 장치기, 여주 쌍용거줄다리기, 부천 석천농기고두머리 등 13개 시군의 보존가치가 높은 25개 우수 전통민속예술에 대해서도 600만원씩 1억5천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도는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국악강사 풀(Pool)제'를 운영,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국악교육을 한다.
국악강사 풀제는 국악 전공자를 선정해 일선 학교에 파견, 1주일에 한 번 국악이론 및 악기실습 등의 교육을 하는 방식이다.
도는 올해 110명의 국악강사를 초등학교 172개, 중학교 27개, 고등학교 20개, 특수학교 4개 등 223개 학교에 1년 동안 파견해 국악교육을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국악 등 전통 문화예술은 한류브랜드로서 잠재적 가치가 매우 크다"면서 "각종 대회 지원과 교육을 통해 저변을 확대해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