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MS사의 윈도우 비스타 출시와 함께 펜 입력장치(펜 마우스)가 기본 입력장치로 설정되면서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주)펜지(PenZ)는 이러한 펜 입력장치를 기존의 태블릿(평면판 위의 임의의 위치를 펜으로 접촉해 컴퓨터에 입력할 수 있도록 한 장치)과 광학 마우스의 기능을 통합한 형태로 자체 개발한 ‘광학 이미지 센싱 모듈’을 적용한 광학 펜 마우스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주)펜지(PenZ)는 2002년 설립, 펜 입력장치 전문기업으로 2004년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 국무총리상, 경기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산업 패밀리기업 선정, 벤처 디자인상 대상(산자부장관상) 수상 등 기술과 디자인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주)펜지(PenZ)라는 상호는 Pen과 알파벳의 마지막 Z의 합성어로 펜의 마지막, ‘디지털 Pen’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 빌게이츠의 ‘또 다른 펜의 시대’와 (주)펜지의 상호는 일맥상통한 의미를 갖고 있다.
(주)펜지(PenZ)의 펜 입력장치는 인간에게 친숙한 펜 타입으로 개발되어 마우스를 잡을 때 손이 중립위치를 유지할 수 있고 장시간 마우스를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팔뚝이 비틀리고 손목이 꺾이게 되는 이른바 ‘마우스 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 고가의 디지타이저(입력 원본의 좌표를 판독하여 컴퓨터에 설계 도면이나 도형을 입력하는데 사용되는 입력장치)에서나 가능했던 펜 기능을 USB 포트에 연결만 하면 높은 광학 인식률을 통해 별도의 마우스패드 없이 사용을 가능케 했다.
그러나 기술과 많은 관심에도 자금압박으로 펜마우스를 제대로 생산치 못해 2005년 8억이던 매출이 지난해는 1억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제품개발에 전력을 다한 (주)펜지(PenZ)는 무선 펜 입력장치를 개발해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또, 윈도우 비스타가 향우 3년내에 모든 PC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돼 펜 입력장치(마우스)의 수요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오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우리나라의 투자문화는 IMF를 겪으면서 회의적으로 변했다. 최근에는 투자의 기준이 엄격해져 투자는 거의 없다“며 “기술이 있어도 자금이 없어 힘든 기업이 많다. 정부의 지원책이 미래육성산업의 발굴, 기업평가는 이루어져도 자금지원과 연계가 안돼는 것이 문제”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