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타결… 도내의원 반응

김진표 “경제에 긍정적”남경필 “남북회담 절실”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6자 회담에서 북한 핵폐기 초기 조치와 완전 비핵화를 위한 단계적 조치 등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열린우리당 김진표 정책위 의장(영통구)은 이같은 합의가 우리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속 남경필 의원(팔달구)은 ‘2.13’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기 위해선 남북 정상회담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장영달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조중표 외교통상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열린 6자 회담 관련 당정 간담회에서 김진표 정책위 의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6자회담이 성공적인 타결을 이끌어 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북핵 문제는 우리 경제의 외적 요인 중 가장 큰 변수”라며 “이번 합의가 우리 경제의 대외여건을 개선하고 투자 활성화와 민생경제의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했다.
그는 이번 합의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야당과 긴밀하게 협의해 민생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남경필 의원은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2.13 합의’ 이행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는 남한과 북한의 정치적 결단을 통한 ‘남북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을 역설했다.

남 의원은 2.13 합의의 성패는 북한이 핵시설은 물론 핵과 관련된 모든 시설 등 총망라해서 국제 사찰을 수용하느냐 안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우리나라의 정치·외교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13 합의 초기 이행단계에서의 ‘동결 대 지원’ 약속은 제네바 핵합의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2단계 조치인 핵시설 불능화 이행을 위한 북한 정권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는 동시에, 이를 위한 대한민국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남 의원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고려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조건으로, 정상회담의 정치적 목적을 배제하고 북한이 60일 이내에 핵 동결조치 이행 등 성의있는 태도,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