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 이하 농진청)이 국가기관 중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6년 특허청에서 산업화한 기술 가운데서도 농진청 기술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유(國有)특허권의 실시료(특허의 이용 대가로 특허 사용 이득의 일정 비율을 특허권자에게 지불하는 금액) 수입 금액 6억4천만원 가운데 농촌진흥청 개발 기술의 실시료가 2억5천만원으로 전체 3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특허청에서 업체와 통상실시(1개 특허를 여러 업체에 실시권 부여) 계약을 맺은 206건 가운데 농진청에서 개발한 기술이 102건으로 49.5%를 차지했다.
여기에 지난해 특허청에서 국유특허 수입료 상위 특허 10개 중에서 농진청에서 개발한 기술이 2개로, 상위 10개 실시료 총액 4억4천3백만원의 39%에 해당하는 1억7천5백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2006년 농진청이 전용실시(1개 특허를 1개 업체에 독점 실시권 부여)한 기술이전은 산하 기관인 축산연구소가 개발한 ‘인간의 조혈(造血,혈액을 생산) 촉진제 생산을 위한 형질전환 돼지 생산기술’이다.
농진청 윤순강 연구관리과장은 “농진청은 농촌과 산업체현장에서 실용화를 통한 농업·농촌 발전 목표에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6년 12월말 기준으로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국유특허는 총 1천589건으로 이 중 54.2%에 해당하는 861건이 농진청 개발 기술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