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11.15부동산 대책이후 수원지역의 아파트값과 분양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져 전세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수원지역 전세값은 특정지역을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보합세이지만 전세매물보다는 수요자가 많고 신규 입주물량도 예년에 비해 많지 않아 전세값이 조금씩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전세물건이 없는 까닭은 지난해 10~11월에 집을 구입한 사람들은 대부분 실수요자로 전세 물건이 시장에 나오지 않고 있고 최근 아파트 매매시장의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청약가점제 등의 정부정책으로 앞으로 저렴한 아파트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현 세입자들이 전세계약 기간을 연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둘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 신도시는 0.01%, 수도권은 0.02%의 미미한 변동률을 보였고 전세시장은 일산, 평촌 등 신도시권 전셋값이 0.16%의 변동률을 나타냈고 수도권은 안산ㆍ의왕ㆍ수원 등이 강세를 보여 0.14% 올랐다.
본지 취재결과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LG삼익아파트 33평형의 전세값은 1억3천만원으로 지난 1월보다 1천500만원 상승했고 47평형 전세값은 1억9천만원으로 지난 1월보다 2천750만원 상승, 다른지역과 달리 10%이상 올랐다.
호매실동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호매실동의 경우 이주수요가 많아 아파트 매매ㆍ전세값이 동시에 상승했다”며 “전세값만 상승했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수원시 권선구 매탄동 우남포스트빌 41평형 전세값은 2억3천만원, 51평형은 2억5천만원으로 지난 1월과 변동이 없었고 팔달구 우만동 월드메르디앙은 31평형은 1억8천만원, 35평형은 2억원, 47평형은 2억8천만원으로 지난 1월과 변동이 없었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의 삼성래미안 38평형 전세값은 2억원, 47평형은 2억2천만원으로 지난달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고 신나무실 건영(2차) 33평형의 전세값은 1억7천만원, 37평형은 1억9천만원, 49평형은 2억5천만원으로 지난 1월과 변동이 없었다.
수원 T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지난해 매수수요가 많아 전세물건이 부족하다”며 “전세시장의 수요자는 꾸준해 전세 물건부족으로 전세값이 오를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전세시장의 경우 이사철을 맞아 수요가 있지만 최근 저금리로 인해 전세보다는 월세로의 전환이 많아져 전세공급이 상대적으로 감소해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